🚖 2025년 한국 로보택시 어디까지 왔나? – 서울·세종 중심 현황 총정리
자율주행차의 상용화가 가시화되면서, 한국도 본격적인 로보택시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. 특히 서울과 세종시는 자율주행 특화도시로 지정되며 시범 운행과 기술 실증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.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, 한국에서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로보택시 서비스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.

1. 서울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 현황
2. 세종시 자율주행 도시로의 진화
3. 국내 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로드맵
🏙️ 서울 – TMAP 앱으로 부르는 자율주행 택시
서울에서는 2023년부터 강남권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시범 운행이 시작되었다. 현재는 카카오모빌리티, 42dot(현 현대오토에버), 서울시가 협력하여 운영 중이며,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:
- 📍 운행 구간: 삼성역 ~ 봉은사역, 언주역 ~ 테헤란로 일부
- 📱 호출 방식: TMAP 앱을 통해 ‘자율주행차’ 선택 가능
- 👤 운전자 동승: 아직은 안전요원이 함께 탑승
- 🕒 운행 시간: 주간 시간대 (09:00 ~ 17:00), 사전 예약제
2025년 기준으로 일반 대중의 실시간 호출은 아직 제한적이지만, 일반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무료 시승이 가능하다.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운전자 없이 주행하는 '완전 자율' 파일럿 테스트도 예정되어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.
🌳 세종시 – 로보택시 상용화를 준비하는 테스트베드
세종시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‘자율주행 특화도시’로 지정되며,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로보택시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도시다.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:
- 🚗 참여 기업: 42dot, 모빌테크, 스프링클라우드 등
- 🛣️ 주요 운행 구간: 세종호수공원 – 정부세종청사 – 고운동 일대
- 🔄 순환형 자율주행 셔틀 중심으로 운영
- 🎟️ 체험 방식: 정부 앱 ‘i-MOD’ 또는 별도 신청 통한 사전예약 탑승
특히 2025년 하반기부터는 공공 교통수단으로의 상용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, 일부 노선은 통합 모빌리티로 이미 실증 완료됐다. 세종시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‘생활권 자율주행 대중교통’을 구현하는 전국 최초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.
🏭 국내 기업들의 로보택시 기술 경쟁
국내 자율주행 기술은 글로벌 선두에 비해서는 다소 느리지만, 현대자동차그룹, 카카오모빌리티, KT, LG전자 등 다양한 기업들이 빠르게 추격 중이다. 각 기업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:
- 42dot (현대차 계열): 레벨 4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, 세종·서울 중심 시범 운영
- 카카오모빌리티: 플랫폼 기반 로보택시 호출 연동, 강남 지역 운영
- KT, LG: 통신 인프라 및 정밀지도 제공, 차량-도로 연계 기술 확보
특히 42dot은 미국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며, 아이오닉5 기반 무인차량 플랫폼을 2026년부터 양산화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다. 이러한 기술력은 곧 한국형 로보택시의 현실화를 앞당기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.
🚀 결론: ‘실제로 타는 날’이 머지않았다
2025년 현재, 한국의 로보택시는 아직은 ‘시범 운행’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, 그 진척 속도는 상당히 빠르다. 특히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상용화에 근접한 지역이며, 서울은 플랫폼 연계로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. 기술의 발전뿐 아니라, 시민의 신뢰와 사회적 수용성도 함께 성장 중이다. 앞으로 몇 년 내로는, ‘일반인이 언제든지 로보택시를 호출해 타는 일상’이 한국에서도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.
